국내 사회와 정치, 경제 전반이 요동친 하루였습니다.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은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고객 19만 명의 대규모 이탈과 위약금 면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확산되며, 통신업계와 소비자 간 신뢰 붕괴의 경고등을 켰습니다. 정치권에서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김문수-한덕수 단일화를 위한 전당원 투표를 공식화하며 대선 구도의 변곡점이 도래했고, 5·18 발언 논란에 휘말린 한덕수 후보는 사과 압박에 직면했습니다. 한편 삼성SDI는 AI 시대를 겨냥한 UPS 배터리를 공개하며 기술경쟁의 한 축을 이끌고 있으며, K-뷰티는 역직구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재확인했습니다. 하지만 건설업 폐업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불안도 공존하는 모습입니다. 가스 누..